나래인성교육원, '제4회 온라인 어린이 인성교육' 성료
나래인성교육원, '제4회 온라인 어린이 인성교육' 성료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12.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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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줌(ZOOM)화상 통해 실시, 초등생 및 학부모 100명 이상 참가
디지털 기기 발달로 사고력 부족한 어린이들 사고의 힘 증진 위해 실시
교육 전 사전안내시간에 네티켓 영상 시청하며 흥미 끌어올려 기대감 UP
참석자 이구동성 "평소 알지 못했던 내용 알게 되어 뿌듯하고 반성도 돼"

나래인성교육원은 지난 21일 '꿈 줌(ZOOM) 빛 드림(DREAM)'을 주제로 '제4회 온라인 어린이 인성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기존 회원 및 초등학교 홍보로 연결된 학생들 그리고 회원들이 초청한 지인 등 초등생들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교육 시작 전 사전 안내 시간에는 온라인 인성교육에 필요한 네티켓 영상을 시청했으며 본교육 엿보기 등으로 흥미를 끌면서 본교육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회에는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는데요, '생각의 근육, 사고력을 기르자'는 문구가 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사고력을 어떻게 길러줄 지, 또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고심하는 어머니들이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아이들과 함께 하며 시종일관 유익한 시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날 교육은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사고하는 힘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의 대주제를 삼고, 세부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는데요,

생각의 근육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생각 쏙쏙 퀴즈 ▲현상범을 잡아라! ▲재미 솔솔 아카데미 컵타 배우기 ▲한 번 더 생각하면 생각의 근육이 자라요 ▲마인드 강연 ▲부모님과 함께 하는 토론 시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브라이트 댄스팀의 '두치와 뿌꾸' 오프닝 공연에 이어 이번 교육에서 처음 선보인 아카데미 컵타 배우기 시간이 펼쳐진 뒤 '사고력 쏙쏙, 퀴즈' 시간에는 아이스크림 도둑을 잡기 위해 귀여운 꼬마 탐정과 함께 사고하며 초성 하나하나를 맞춰 보고 단서 속 퀴즈를 풀면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도둑을 잡아라!' 시간 때 꼬마 탐정역을 맡은 옥길버들초 1학년 전지후군은 "탐정 역할을 할 때 부끄럽고 하기 싫은 마음도 있었는데 연습하고 막상해 보니 너무 재밌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엄마가 나를 혼내는 것은 미워서가 아니라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진 마인드 특강에서는 조인하 강사가 학생과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기르면서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조인하 강사는 "부모에게 야단을 맞지 않고 자란 아이가 훌륭하게 될 수는 없다. 겨울 추위가 심할수록 이듬해 봄의 나뭇잎은 한층 더 푸르다. 사람도 역경으로 단련되지 않고서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다"면서 미국의 정치인, 과학자, 저술가였던 벤쟈민 프랭클린의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생각의 잔가지들이 많이 생겨나 학생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막기 때문에 부모님들이나 선생님은 잘못된 생각의 가지들을 자라주고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자라게 도와주는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한 번 더 생각하는 사고력 증진을 위해 큰 것의 변화가 구체적이고 작은 것부터 생활 속에 실천하는 것의 중요함을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통해 심어 주었는데요, 더불어 생활 속 생각의 근육 기르기 세 가지 방안을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일러주고 생활 속에서 적용시켜 나갈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조인하 강사는 끝으로 천천히 생각하기, 많이 읽고 많이 쓰기,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즐겨보기를 제안했습니다.

강연 후에는 '물새알과 소년' 동화를 시청한 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내가 소년이었다면, 내가 어머니였더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각각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함께 사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만약 물새 알을 가져왔을 때 엄마가 따끔하게 야단을 치고, 잘못을 지적했더라면 소년은 자라서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고, 이어 학부모들은 소년의 어머니가 되어서 또는 오늘 함께 한 소감을 앞다투어 발표해 주었습니다.

아래 글들은 이번 교육 참가자들의 소감입니다.

"평소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엄하게 혼내는 편인데, 소년이 물새 알을 가져왔을 때 잘못했다고 엄마는 혼을 내야 했고, 그랬다면 커서도 물건을 훔치는 도둑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부모 백*유)

"아이를 키우면서 사실 이 정도 문제를 가지고 혼을 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강연을 듣고 영상을 보면서 아이를 위해서 잘 못 했을 때는 혼을 내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학부모 임*나)

"아이가 막내라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도 봐주고 그냥 넘어간 적이 많았는데 '물새알과 소년' 영상을 보면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식한테 마냥 다 잘 해 주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잘못을 했을 때는 정확하게 잘못된 것을 가르쳐주어야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학부모 김*별)

본 교육 시간에 미처 발표하지 못한 참석자들이 후기를 나래인성교육원 채널에 올려주었는데요,

"사고력에 대한 강의내용을 들으면서 사고력을 방해하는 것은 스마트폰 인터넷이고, 나도 스마트폰에 빠져서 살 때가 많은데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생각의 근육을 만드는 훈련을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천천히 생각하고, 책도 읽고, 이야기도 자주 하는 습관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서면초6, 박*하)

"뉴욕의 지하철이 엄청 더러웠는데 청소를 하면서 지하철도 깨끗해지고 많은 변화가 온 것을 들으며 저도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많은 걸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코너 컵타 배우기도 재미있었습니다"(영천동부초2, 김*희)

"소년이 처음엔 물새 알을 가져왔는데 엄마가 야단치지 않고 요리를 해 주어서 나중엔 계란을 훔치고 지갑을 훔치는 도둑이 되었고, 가로수의 나뭇가지를 잘라주어 영양분이 위로 올라가 튼튼하게 자라게 하는 것처럼 어른들의 꾸지람은 나를 자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뉴욕 지하철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하면서 범죄가 줄어든 것처럼 나도 잘못된 작은 습관 하나씩 고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목포교대부설초2, 오*룡)

"마인드 강연을 통해 부모교육이랑 연결되어 생각하는 시간이었고, 자식을 양육하면서 '나'를 되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학부모 이*다)

이번 온라인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뿐 아니라 학부모님들 역시 어떻게 사고하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자녀 교육의 기본기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미숙 나래인성교육원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교 교육이나 지식교육으로 채울 수 없는 바른 인성과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인성교육을 확대 및 보급하기 위해 교류하고 더 깊은 사고를 진행하며 더 나은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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