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지도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좋은친구들'이 있는데요,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탁 운영기관이기도 한 '좋은친구들'의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2월 25일 오후 5시 센터 내 교육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이임한 이사장은 제4대 김주영 이사장이고, 취임하는 이사장은 제5대 김영일 이사장입니다.
이날 행사는 어울마루의 가야금병창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감사패 전달 ▲동영상 상영 ▲제4대 김주영 이사장 이임사 ▲소리향 오페라팀의 축하공연 ▲취임사 ▲공로패 전달 ▲사랑의 쌀 전달식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감사패는 그동안 좋은친구들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봉사와 헌신을 펼친 정대운 도의원, 이일규 시의원, 김병성 이사, 구름산협동조합이 받았습니다.
이·취임식에는 조미수 시의장, 정대운 도의원, 양기대 전 시장, 김학균 광명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안성근 광명문화원장, 김유종 한국예총 광명지회장, 서일동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 고복현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 김판수 NH농협 광명시지부장, 윤지연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 이상규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장, 임무자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길숙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NH농협 광명시지부가 20㎏짜리 쌀 30포를 후원했는데요, 쌀은 다문화가정에 전달되는 따뜻한 사랑나눔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영일 신임 이사장은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광고 대표로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김주영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희망을 알리는 봄꽃, 복수초는 여린 꽃이지만 강인함이 있는 것처럼 좋은친구들의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더구나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수탁운영하면서 우리 청소년들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 비상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일 신임 이사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이며 희망의 상징이다. 그러나 지금 청소년들의 현실은 꿈을 펼치기에 너무나 척박하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좋은친구들은 다양한 나눔과 실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진 꿈을 이해하고 함께 이루는 일에 앞장서 우리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좋은친구들'은 지난 2005년 구성됐으며, '청소년미래개발포럼'을 개최하고 '청소년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대안 마련 심포지움', '푸른꿈지구학교-다문화청소년(중도입국) 방과후교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친구들'의 무궁한 번창과 왕성한 활동을 피플인광명이 두 손 모아 기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