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3동,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빈 화분에 꽃을 담아 드립니다"
철산3동,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빈 화분에 꽃을 담아 드립니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10.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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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있는 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주민들의 마음 위로
철산3동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 사진제공 광명시
철산3동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 사진제공 광명시

 

광명시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태영)는 지난 10월 23일과 24일 이틀 간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인 '꽃을 품은 우리 동네'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철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성진)가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5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했습니다.

철산3동 주민이 빈 화분을 가져 오면 꽃을 담아 주는 사업으로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한 화초 4종(스윗하트, 염좌, 까라솔, 아스타 등 800개) 심기 체험, 하트모양의 포토존에서 즉석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이틀 동안의 행사는 정오도 안 되어 준비된 화초가 모두 조기 소진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철산 13단지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68세)는 “코로나 때문에 야외활동을 못했는데 활짝 핀 국화를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10월 24일 현장을 방문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에 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길 바라며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몸소 체험해 보니 철산3동 주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을 추진한 조성진 철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침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생기 있고, 아름다운 꽃을 통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주민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질서 있게 차례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마을사업을 찾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