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지영)는 지난 10월 24일 양성평등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이주희 시의원, 광명시민 3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가족힐링’을 주제로 1분 스피치대회를 열었습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 사진전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시민이 느끼는 일상 속의 성평등과 가족힐링에 대해 자유롭게 말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스피치대회를 마련했습니다.

스피치대회에는 7명의 시민이 참여해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성평등 또는 가족힐링에 대해서 이야기를 펼쳐나갔습니다. 중년 여성들은 코로나 시대에 가사 일을 많이 도와주고 있는 남편 자랑을 쏟아내기도 했으며 유일하게 미성년자로 참석한 고등학교 남자학생(한상진)은 일시적인 성평등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평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대회 1등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런 자리에서 자신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민의 모습을 보니 기쁘고, 나 역시도 집에서 설거지를 하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사진전과 함께 1분 스피치대회까지 열게 되어 제25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더 풍성해진 거 같다. 주말임에도 참석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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