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초 아빠-자녀 '신나는 부자캠프'로 마음 通
안현초 아빠-자녀 '신나는 부자캠프'로 마음 通
  • 피플인광명
  • 승인 2018.10.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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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27일 1박2일간 '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캠프'
학교 학생들과 아빠 200여명 게임과 대화로 교감 나눠
아빠들 이구동성 "다른 학교에서도 부자캠프 활성화되길"
지난 10월 26~27일 안현초등학교에서 '참 좋은 아버지회' 주최로 아빠들과 아이들이 교감을 나누는 '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캠프'가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현초등학교 제공
지난 10월 26~27일 안현초등학교에서 '참 좋은 아버지회' 주최로 아빠들과 아이들이 교감을 나누는 '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캠프'가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안현초등학교 제공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지난 10월 26일. 하안동에 위치한 안현초등학교에서는 여타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이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명은 바로 '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父子)캠프'.

참석자들은 안현초등학교 학생들과 그 아빠들이었는데요, 대략 200여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이들은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자캠프는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로 꾸민 샌드아트 공연관람을 시작으로 아빠 얼굴을 모래로 그려보는 체험시간을 가졌는데요, 훈훈한 모습이 쌀쌀한 가을밤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10월 26~27일 안현초등학교에서 '참 좋은 아버지회' 주최로 아빠들과 아이들이 교감을 나누는 '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사진 안현초등학교 제공
지난 10월 26~27일 안현초등학교에서 '참 좋은 아버지회' 주최로 아빠들과 아이들이 교감을 나누는 '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사진 안현초등학교 제공

그리고 높은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학교 운동장을 환하게 밝혀주는 캠프파이어와 불꽃놀이는 아빠와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교내 체육관에서는 '참 좋은 아버지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하고 즐거운 실내게임으로 부자지간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알쏭달쏭 '○×퀴즈' ▲아빠 힘 자랑 신문지게임 ▲협동심을 기르는 과자 전달하기 ▲릴레이 게임 ▲아빠와 짝 피구 ▲나의 꿈 찾기 등 아이들과 아빠들의 튼튼한 체력과 불꽃 튀는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26~27일 안현초등학교에서 '참 좋은 아버지회' 주최로 아빠들과 아이들이 교감을 나누는 '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촛불의식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 안현초등학교 제공
지난 10월 26~27일 안현초등학교에서 '참 좋은 아버지회' 주최로 아빠들과 아이들이 교감을 나누는 '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촛불의식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 안현초등학교 제공

또한 '촛불의식 시간'을 통해 아빠들은 평소 쑥스러워서 제대로 하지 못한 말을 표현했고, 서로가 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말들을 큰소리로 함께 외쳐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빠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캠프를 통해 내 아이와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많은 아빠들과 아이들은 "이런 좋은 행사가 안현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캠프 후기를 남겨서 인상이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