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청소년 33인 '탑골공원'서 만세를 외치다
광명 청소년 33인 '탑골공원'서 만세를 외치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1.22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 및 만세삼창
광명시 기획, 광명시청소년재단 주관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
청소년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역사적 배경 익히고 의미 나누기
참가 학생 "이번 여정 통해 한국 근현대사 아픔, 우리 민족 독립에 대한 열정 알게 돼"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의미있는 기해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명지역 청소년 33인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제목은 바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광명시가 기획했는데요, 청소년 33인이 100일 동안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된 장소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그 첫번째 장소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이 선정됐는데요, 광명지역 청소년 33인은 지난 1월 16일 탑골공원에서 '탑골공원 역사 속으로'를 주제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와 만세삼창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이날 '내가 33인 민족대표라면'이라는 판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의미와 정신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탑골공원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3·1운동 이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투사들을 투옥시킨 현장을 견학하면서 조국의 소중함과 독립투사들의 헌신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에 참가한 박승원 시장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특히 이날 행사는 첫번째 행사라는 의미가 있기에 박승원 시장과 함께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명시청소년재단의 서일동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새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와 자치의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 함께 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하는군요.

더불어 이 행사는 3·1운동의 역사적 배경, 기행하게 될 역사적 현장들에 대한 역사 알아가기, 각 역사의 현장에서 진행할 퍼포먼스를 청소년 33인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소하고등학교 2학년 박세원 학생은 "이번 여정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정을 알아갈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은 행사 참석 청소년들에게 "광명시 33인 청소년들이 민족대표 33인의 정신을 계승하여 미래를 잘 준비하는 광명시 청소년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광명시는 차후 2차 행사로 천안 아우내장터와 유관순기념관, 3차 행사는 내일을 향한 기행 도라산 DMZ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서 성숙한 성인으로 자라나기를 피플인광명이 두 손 모아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