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인성교육원, 마음 힐링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성료
나래인성교육원, 마음 힐링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성료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9.08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 줌 화상회의 통해 '포스트 코로나 랜선 리빙' 진행
광명시평생학습원 주부 동아리 '마음 플러스'와 공동 주최
100여개 회선 접속, 온라인상에서 소통·교류 유익한 시간가져
참석자들 이구동성 "관점 바꾸면 삶 바뀐다는 교훈 얻어"
지난 5일 온라인상에서 나래인성교육원과 광명시평생학습원 주부 동아리 '마음 플러스'와 공동주최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모든 분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기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포스트 코로나 랜선 리빙'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사진 나래인성교육원 제공

자라나는 10대들의 인성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나래인성교육원은 협력기관인 광명시평생학습원 주부 동아리 '마음 플러스'와 공동주최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기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포스트 코로나 랜선 리빙'을 지난 5일 진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캠프는 이날 오전 11시 줌(ZOOM)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는데요, 나래인성교육원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연결된 회원들과 마음 플러스 동아리 회원들, 캠프 소식을 접하고 참석한 시민 등등 줌 회선으로 100여 개의 회선으로 접속한 참가자들과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을 전개했습니다. 

나래인성교육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사회 변화, 특히 학부모들이 겪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자녀 교육, 집콕 생활, 소상공인들의 생계 위기 등등 언제 끝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온라인 공간에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작은 해법을 찾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일 온라인상에서 나래인성교육원과 광명시평생학습원 주부 동아리 '마음 플러스'와 공동주최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모든 분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기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포스트 코로나 랜선 리빙'이 열린 가운데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나래인성교육원 제공

이번 캠프에는 10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석자들이 함께 했는데요, 마인드 힐링 캠프의 프로그램이 모두의 눈높이에 맞춘 안성맞춤형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줌(ZOOM) 공간 내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랜선 미션 레크리에이션, 물리치료 아카데미 '거북목을 잡아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과 마인드 특강을 통해 비록 온라인 공간이지만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배움의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온라인 활동은 통상 눈으로만 시청한다는 관념을 깨뜨리고 물리치료 아카데미도 함께 따라 해 보고,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랜선 미션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5일 온라인상에서 나래인성교육원과 광명시평생학습원 주부 동아리 '마음 플러스'와 공동주최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모든 분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기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포스트 코로나 랜선 리빙'이 열린 가운데 '방구석 놀이-나무젓가락 종이비행기 접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나래인성교육원 제공

캠프 참석자들은 ▲방구석 레시피–나만의 햄버거 만들기 ▲방구석 트레이닝-나도 댄싱 퀸 ▲방구석 놀이-나무젓가락 종이비행기 접기 등 사회자가 미션을 한가지씩 던질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며 분주하게 집안 여기저기 다니며 미션 수행을 하는 모습들이 무척 즐거워 보였습니다.

마인드 특강에서는 관점 디자이닝 '행복과 절망을 결정 짓는 사고'라는 주제로 주어진 상황이나 문제 앞에 어떤 방향으로 사고를 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 전했습니다.

'행복은 많은 것을 갖춘 데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불행한데도 불행할 줄 모르는 데서 비롯됩니다'라며 자폐아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의 시각 전환으로 절망을 행복으로 바꾼 사고의 힘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 주었습니다.

지난 5일 온라인상에서 나래인성교육원과 광명시평생학습원 주부 동아리 '마음 플러스'와 공동주최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모든 분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기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포스트 코로나 랜선 리빙'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사진 나래인성교육원 제공

캠프 참가자 중 10대인 문모군은 "코로나로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힘들다는 관점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영어공부가 제일 어려웠는데, 관점을 바꾸면 잘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40대 가정주부 여모씨는 "홈스쿨 강사인데, 코로나19로 일도 못 하고 속상한 부분이 많았다"며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다른 아이를 늘 가르치다가 내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고 가족에게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는 관점의 전환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전모씨는 "똑같은 형편이지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복하고 불행한지 강연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재밌는 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어서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밝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등학생 선모양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도서관도 못가서 너무 싫고 짜증이 났는데, 강연을 들으면서 코로나가 오히려 좋게도 여겨지고 줌으로도 많은 강연과 재밌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일 온라인상에서 나래인성교육원과 광명시평생학습원 주부 동아리 '마음 플러스'와 공동주최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모든 분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기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포스트 코로나 랜선 리빙'이 열린 가운데 마인드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나래인성교육원 제공

이와 함께 40대 김모씨는 "이민섭군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재 내가 보고 있는 남편, 내가 보는 아이의 모습으로 대하는 게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어떠한 형편에 처해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대하느냐에 따라 삶 속에 그대로 나타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강연을 통해서 내가 갖고 있는 관점을 다시 점검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미숙 나래인성교육원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불안하고 마음의 걱정은 늘어만 간다"며 "이러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작은 해법을 찾고자 시도한 마인드 캠프였다. 이번 1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컨텐츠 개발로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며 마음의 휴식을 안겨주는 교육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