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인성교육원, 소하중 1학년 대상 학폭 예방 온라인교육 실시
나래인성교육원, 소하중 1학년 대상 학폭 예방 온라인교육 실시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7.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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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15일 총 4차시 1학년 전체 477명 대상 교육
학교측 "교육내용 알차다" 평가, 1학년 전체 교육으로 전환
매 차시 다른 주제로 진행, 상황극 통해 재연방식 도입
김미숙 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는 교육 개발 및 보급"
나래인성교육원 운영진들./사진 나래인성교육원 제공
나래인성교육원 운영진들./사진 나래인성교육원 제공

나래인성교육원은 지난 13일과 15일 총 4차시에 걸쳐 소하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 47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온라인상으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사 일정 조정을 하던 중 사회과 교사의 의뢰로 1학년 사회과 주제 선택 수업으로 4차시 온라인 학습물을 제작했는데요, 학교 측에서 교육 내용이 알차다고 평가해 1학년 전체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전환해 1학년 전체 학생이 수강을 하게 됐습니다.

소하중에서는 2018년 인성교육, 2019년 전교생 학교폭력 예방교육, 사회과 자유학기 민주시민 인권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나래인성교육원 교육진들은 기획회의, 방송 콘티 제작, 촬영 감독, 분장 등 주밀한 업무 분장으로 온라인 교육 속 오프라인의 요소를 갖춘 이원화된 교육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교육은 매차시 다른 주제(1차시 : 소중한 마음 밭의 관리, 2차시 : 도란도란 즐거운 학급 만들기 프로젝트, 3차시 : 마음 설계도 바로잡기, 4차시 : 내 마음에도 브레이크가 필요해요)로 진행됐는데요,

각 주제에 맞는 적용 학습 프로그램과 상황극을 통해 비폭력 대화법 적용 사례도 재연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1인 강사의 진행과 더불어 패널 토론과 통일성 있는 다양한 주제로 접근했으며, 워크북을 활용해 함께 참여하는 수업으로 진행됐습니다.

나래인성교육원 운영진들 모습./사진 나래인성교육원 제공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4차시 수업을 모두 듣고 워크북 작성을 성실히 한 학생들에게는 학교 측에서 별도 예산을 투입, 작은 간식을 제공한다는 소식도 전해왔습니다.

미리 학습 내용을 검토한 사회과 교사는 "교육 내용이 알차서 혹여 온라인 학습물에 대한 고정관념과 선입견으로 놓칠까하는 우려로 기획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사들도 만족감이 컸다는데요, 학생들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는 한편 학교폭력에 대해 자세히 듣고 새로운 걸 많이 배워서 좋았다는 의견과 함께 유익한 교육인데 온라인으로 듣게 되서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다는 평가입니다.

온라인 수업 진행을 맡은 나래인성교육원 김미숙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의 환경이 달라졌지만 그 중 교육계가 가장 큰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 공간에서 지내면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들을 파악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인성교육을 개발해 보급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래인성교육원은 9월과 10월에 걸쳐 경기평생교육학습관 2기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온라인)을 의뢰받아 진행할 계획입니다. 줌(Zoom)을 이용한 초등 및 중·고등 인성교육으로 진행되는데요, 9월 7~25일은 각각 3회기 초등 저학년과 중고생 대상, 10월 12~30일은 초등 고학년과 중·고생이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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