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남북교류사업 본격 추진 위해 '협력위원회' 출범
광명시, 남북교류사업 본격 추진 위해 '협력위원회' 출범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1.13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개최
박승원 시장 포함 13명으로 구성, 이날 위촉장 수여 및 기금 설치·운영 심의
임기 2년 남북교류협력사업 총괄·조정, '남북사이클대회' 등 4개 사업 구상
박 시장 "남북도시 간 교류 활성화, 한반도 평화와 경제번영 기여 역할 기대"
지난 1월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가 열린 뒤 박승원 시장과 위원들이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지난 1월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가 열린 뒤 박승원 시장과 위원들이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 취임 이후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을 KTX광명역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광명시는 이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남북교류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광명시는 지난 1월 1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위원들을 위촉했습니다. 또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영계획도 심의했습니다.

지난 1월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지난 1월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은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이형덕 광명시의회 부의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등 남북교류사업 전문가를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임기 2년인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총괄 및 조정하며 '남북교류협력의 촉진방안', '기반조성 및 민간차원의 교류지원', '위원회 사업계획 및 기금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게 됩니다.

광명시는 지난해 세 차례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가 무르익으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특히 2018년 9월 28일에는 '광명시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그해 11월에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면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가 박승원 시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지난 1월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가 박승원 시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또한 광명시는 ▲남북 사이클 대회 개최 ▲북한의 백석, 광명의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KTX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 ▲농마국수로 유명한 함흥의 신흥관 유치 등 4가지 협력 사업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 첫 걸음을 뗀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남북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한반도 평화와 경제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피플인광명이 기원하면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왕성한 활동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