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상반기 중 코로나19 의심환자 225명 이송
광명소방서, 상반기 중 코로나19 의심환자 225명 이송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7.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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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감염방지 인천공항 근무 지원 유증상자 1418명 이송
상반기 화재 389건 작년 동기 대비 1.3%(5건) 감소, 인명피해 5명
구급대 출동 6470회 일평균 35회, 구조대 1347건 출동 183명 구조
1월 28일부터 전담 상황대책반 운영, 24시간 비상대응체제 총력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 준비를 하는 광명소방서 119구급대원들.사진 광명소방서 제공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 준비를 하는 광명소방서 119구급대원들.사진 광명소방서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생활방역에 힘써야할텐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곁에는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해나가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도 편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벌써 상반기가 지났습니다. 광명소방서는 지난 6개월 동안 있었던 화재, 구조·구급활동에 대한 수치를 집계했는데요,

눈에 띄는 것은 광명시보건소 등과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해 의심환자 225명을 이송했고, 해외입국자 감염방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근무를 지원함으로써 유증상자 1418명을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경보 격상으로 올해 1월 28일부터 소방서 내 전담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모든 출동대가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봄철 화재 진압 장면./사진 광명소방서 제공
봄철 화재 진압 장면./사진 광명소방서 제공

또한 상반기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광명에서는 총 389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되어 소방관들이 출동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4건보다 1.3% 줄어든 수치입니다.

인명피해는 5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올해 상반기 재산 피해는 4억 80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절반에 가까운 45% 감소했습니다. 많이 줄어들었죠?

화재 발생원인은 부주의가 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28%), 기계적 요인(10%) 등의 순이었습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26%, 생활시설 14%, 판매·업무시설 등 1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대 출동은 총 1347건으로 하루 평균 7.4건 출동해 18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급대는 총 6470회, 하루 평균 35회 출동하면서 환자 3960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심정지 등 4대 중증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5명 대비 0.9% 증가해 237명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는 인구 고령화로 노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3월 16일 발생한 광명시 서독산 패러글라이딩 사고 현장 구조 모습./사진 광명소방서 제공

광명소방서는 화재를 비롯한 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이 감소하게 된 주된 이유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사회활동 축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와 더불어 2018년부터 건축물 종합안전점검을 위해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지속적인 예방 활동 그리고 화재 시 투입 가능한 모든 소방력이 출동해 빠른 시간내 진압하는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상반기 화재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하였으나 대부분의 화재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화재는 예방할 수 있으므로 사소한 화재위험을 지나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365일 항상 광명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광명소방서 모든 분들께 피플인광명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