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도서관,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다
하안도서관,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7.06 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 끝내고 지난 7월 2일 개관식 갖고 다시 문열어, 노후된 시설 대폭 개선
시민 소통 북카페형 커뮤니티 공간 신설, 게임 창작 테마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박승원 시장 "개관 27년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민소통공간 기대"
지난 2일 광명시 하안동에서 하안도서관 재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 하안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2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광명시는 이날 하안도서관에서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장, 박덕수 부의장, 오광덕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자료실과 열람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하안도서관은 지난 1993년에 개관한 광명시 최초 공공도서관으로, 광명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 2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족했던 휴게공간과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했습니다.

지난 2일 광명시 하안동에서 하안도서관 재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장 등이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1층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을 오픈형 열람공간으로 조성했는데요,

전시코너, 동아리실과 커뮤니티 공간을 신설해 독서와 휴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습니다.

2층은 종합자료실로 기존의 답답한 서가배치에서 벗어나 서가 간격을 넓혀 입체감 있게 배치하고 편안한 소파를 곳곳에 설치해 여유롭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3층은 디지털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을 통합 확장해 자료이용 동선을 편리하게 개선했으며, 4층에는 토론하며 학습할 수 있는 개방형 창의열람실을 조성했습니다.

지난 2일 광명시 하안동에서 하안도서관 재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현판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또한 광명도서관(광명동 소재)에 이어 두 번째로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했는데요,

특히 게임 창작을 테마로 하여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4차 산업기반 신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개관한 지 27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하안도서관이 시민 소통 공간으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