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어려운 이웃 위해 열무김치 담가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어려운 이웃 위해 열무김치 담가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5.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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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지난 21일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35가구에 열무김치 전달
아침부터 최명숙 회장 비롯한 회원 16명 재료 손질부터 김치 버무리기 후 가가호호 방문
지난 20202년부터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열무김치 담그기, 회비는 회원들 십시일반 충당
최명숙 회장 "앞으로도 주변 어르신들이 이웃의 정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 활동"
21일 오전 광명시 소하1동에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열무김치를 담그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 열무김치를 담가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에 전달했습니다.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의 김치나눔행사는 지난 2002년에 시작해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는데요, 여름철인 8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특히 김치나눔행사를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으는 한편 부족한 부분은 연초 진행된 이웃돕기 바자회 성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최명숙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6명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손질을 시작으로 열무김치를 정성껏 만들어 홀몸 어르신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를 물으며 김치를 전달했습니다.

최명숙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주변에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김치를 담가 먹지 못하는 이웃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르신들이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래 소하1동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적십자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밖에도 못 나가 김치 담그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줘서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는 6월에도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 가구당 4kg의 열무김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역 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모든 분들께 피플인광명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