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1일부터 접수…"만반의 준비 나서"
광명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1일부터 접수…"만반의 준비 나서"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5.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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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화 부시장 단장으로 복지정책과, 총무과 등으로 긴급재난지원금추진단 구성
광명지역 총 12만 6344가구 대상, 1인 가구 34만 8000원~4인 가구 87만 1000원
신용 및 체크카드, 광명사랑화폐 중 선택 신청 가능,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신행 초기 조회 및 신청자 폭주 대비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조회·신청 5부제 실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 간부들과 함께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 간부들과 함께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박창화 광명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복지정책과, 지역경제과, 민원여권과, 총무과, 노인복지과 등으로 구성된 긴급재난지원금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또 각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가 긴밀하게 협조해 최대한 빠르고 혼선 없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광명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혜택 가구가 총 12만 6344가구인데요,

지급 금액은 2020년 3월 29일 기준 건강보험료상 동일 생계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의 경우 34만 8000원 ▲2인 가구 52만 3000원 ▲3인 가구 69만 7000원 ▲4인 가구 이상은 87만 1000원입니다.

당초 정부지급 안보다 재난기본소득 금액이 적은 이유는 사전에 경기도·광명 재난기본소득 1인당 15만원을 지급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광명시 4인가구가 지자체 지원금(경기도 40만원, 광명시 20만원)을 받았다면 정부 재난지원금 분담금을 제외한 87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명시청 전경/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사진 광명시 제공

본인이 얼마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는 오는 6월 18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회를 위해서는 세대주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합니다.

조회 결과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을 경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에 충전하거나 광명사랑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온라인과 현장방문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5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가구는 5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각 카드사별 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광명사랑화폐로 받으려면 5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긴급지원가구(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는 별도의 신청이나 방문 없이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 회의 모습./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 회의 모습./사진 광명시 제공

시행 초기 조회 및 신청자 폭주를 대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조회 및 신청 5부제를 실시하는데요,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 ▲화요일에는 2와 7 ▲수요일에는 3과 8 ▲목요일에는 4와 9 ▲금요일에는 5와 0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토요일에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가능합니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한 내 신청하지 않거나, 전액 혹은 일부 기부할 경우 연말정산 시 15%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복지정책과(02-2680-2211) 혹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 콜센터(1688-3399)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편 광명시는 4월 9일부터 30일까지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받았는데요,

현장방문 신청은 오는 7월까지 받는 가운데 5월 5일 기준으로 광명시민 전체의 83.8%인 26만 4700여 명이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