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음압텐트형'→'컨테이너형' 변경
광명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음압텐트형'→'컨테이너형' 변경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4.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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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4일부터 의료진과 검사자 직접 대면 감염 막기 위해
일평균 20건 검사 채취서 최근 해외 입국자 검사 건수 폭증
기존 방식 레벨D보호구 착용 후 검사 실시하는 번거로움 커
컨테이너형, 격벽형 검체채취실 2곳과 방사선 촬영실 등 갖춰
지난 4월 4일부터 광명시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지난 4월 4일부터 광명시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광명시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음압텐트형에서 컨테이너형으로 변경해 운영 중에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의료진과 검사자가 직접 대면해야하는 기존 음압텐트형 선별진료소는 감염을 막기 위해 레벨D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실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가로 4m, 세로 12m 규모로 격벽형 검체 채취실 2개소,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에는 음압장비가 완비돼 있습니다.

광명시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의 내부 모습./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의 내부 모습./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들은 일 평균 20건의 검사채취를 진행해 왔는데 최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 건수가 폭증해 레벨D보호구를 입고 검사를 진행하는데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설치된 격벽형 검체채취실을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의료진과 검사자의 2차 감염예방을 막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에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 확진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