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KTX광명역에 '해외입국자 전용 이동 공간' 마련
광명시, KTX광명역에 '해외입국자 전용 이동 공간' 마련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4.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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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 위한 거점시설로 이용됨에 따라
해외 입국자 전용 엘리베이터, 임시 대기실, 전용 화장실 등 마련해
해외 입국자들 지켜야할 행동수칙 별도 제작해 KTX광명역사에 비치
박승원 시장 역사 방문 "일반인들과 접촉 하지 않게 철저 관리" 당부
최근 KTX광명역을 방문한 박승원 광명시장이 해외 입국자들을 위한 전용 이동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최근 KTX광명역을 방문한 박승원 광명시장이 해외 입국자들을 위한 전용 이동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KTX광명역이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을 위한 거점시설로 이용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KTX광명역 특별관리'에 나섰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KTX광명역을 방문해 해외 입국자 이동경로와 코로나 예방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일반인들과의 접촉을 막을 수 있게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이어 해외 입국자들을 만나 "KTX광명역에 머무는 동안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행동수칙을 받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KTX광명역에는 해외입국자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광명시는 해외입국자가 전용 동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일반인과의 접촉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KTX광명역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별도의 전용 이동 공간을 이용한 뒤 해외 입국자 전용 칸에 탑승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최근 KTX광명역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철도 경찰의 안내에 따라 해외 입국자 전용 칸에 탑승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또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들은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KTX광명역에 하차 후 철도경찰 인솔하에 매표소 ▲승차권 구입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 ▲임시 대기실 대기(입국자 전용 화장실 이용) ▲KTX열차 전용 칸 탑승 등 전용공간을 이용해 거주지 시·도 거점지역까지 이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명시는 해외입국자가 지켜야 할 행동수칙을 별도 제작해 KTX광명역에 비치하고 역사 내부 방역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KTX광명역을 이용한 해외 입국자는 총 4,849명이었으며 그 중 광명시민은 3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