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광명4동에서는 봄을 맞아 꽃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명시는 광명4동에 위치한 무지개어린이공원에서 광명4동 유관 단체원 50여 명이 '새봄 맞이 꽃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꽃 심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잔뜩 위축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유관 단체원들은 꽃 심기 행사를 갖기 전인 지난 6일부터 무지개어린이공원 화단을 정비하고 흙을 일구는 등 꽃 심기를 준비해왔습니다.

이날 꽃 심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광명시 공원녹지과로부터 지원받은 팬지, 비올라 등 봄꽃 1000여 본을 화단에 정성들여 심었습니다.

오선배 광명4동 단체협의회장은 꽃밭 가꾸기에 함께한 단체원들을 격려하며 "이번 꽃밭 가꾸기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단체원 모두가 방역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영권 광명4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오늘 이렇게 봄꽃 심기로 주민들에게 봄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오늘 심은 봄꽃이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지난 주중과 주말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방역에 앞장서 주신 방재단을 비롯한 광명4동 10개 단체 단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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