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코로나19 '현장'서 직접 챙긴다
박승원 광명시장, 코로나19 '현장'서 직접 챙긴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3.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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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부터 선별진료소 설치된 광명시보건소에 '현장지휘본부' 설치
방역 집중 및 감염증 관련 현황 신속 제공 위해... 현장에서 진두지휘
광명서 확진자 2~4번 교회 예배 드려, 집단감염 막기위해 총력 기울여
박승원 시장 "시민 불안 해소위해 역학조사 결과 신속히 공지 등 최선"
3월 9일 광명시보건소에 마련된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3월 9일 광명시보건소에 마련된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광명시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9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시장실을 광명시보건소로 옮겨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이로써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인 광명시보건소에서 업무를 보며 현장을 진두지휘했습니다.

현재 광명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는데요,

확진자 2번, 3번, 4번 가족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과 관련해 광명시는 집단감염을 막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월 9일 광명시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바19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에서 관련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3월 9일 광명시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바19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에서 관련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특히 해당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토요일(7일)과 일요일(8일)에는 광명시 전 공무원이 종교시설을 방문해 집회자제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더욱 철저히 차단하고 현장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박승원 시장이 직접 나선 것입니다.

광명시보건소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3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는데요,

선별진료소 2개소,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 1개소 등 총 3개소에서 코로나19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 광명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보건소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가능한 모든 보건소 인력을 투입해 선별진료소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월 9일 광명시보건소에 마련된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3월 9일 광명시보건소에 마련된 '광명시재난안전대책 현장지휘본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재 방역전문업체가 광명시 전역을 철저히 방역하고 있으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광명시자율방재단을 포함한 자원봉사단체가 나서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광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며, 자가격리대상자는 63명이다.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 발생상황과 이동경로를 신속히 공지하고 있기에 시민들은 당분간 종교 활동과 다수가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예방행동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위해 보건소에 지난 주말부터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보건소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