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 '코로나19 STOP' 기부 릴레이 동참
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 '코로나19 STOP' 기부 릴레이 동참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3.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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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광명시청서 희망나기운동본부측에 성금 1020만원 전달
코로나19 여파로 본인들도 어려운 때 자영업자 50여명 자발적 모금
이진발 조합 이사장 "조합 야유회 취소, 그 비용에 각자 정성 더 보태"
박승원 시장 "피해 많은 자영업자들 성금이라 성금 그 이상의 의미"
지난 2월 5일 광명시청 시장집무실에서 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의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성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지난 2월 5일 광명시청 시장집무실에서 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의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성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이 지난 5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운동본부측에 '코로나19 STOP' 기부 릴레이 성금 102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자영업자들의 모임인 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인데요,

자영업을 하는 협동조합원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전달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진발 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 이사장, 김성수·최재주·조성호·고오수 조합이사, 석영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운영위원, 최효정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었을 자영업자분들이 모금해주신 성금이라 성금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본인들의 기업도 힘드실텐데 이렇게 자발적 기부를 실천해주신 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광명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발 광명시생활용품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조합이 더 큰 도움을 줘야한다 생각했다"며 "조합 야유회도 취소하고 그 비용도 모으고 조합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성금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전달한 성금이 조금이나마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다른 조합에도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감염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가정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